영화와 드라마
범죄도시(2022)
그난이
2022. 10. 13. 11:24
잔인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못 봐줄 정도는 아니다. 밥 먹을 때 보기에는 적합하지 않았지만 오락용으로 괜찮았다. 마동석이 장르인 영화다. 그리고 손석구는 정말 지나가다 마주치고 싶지 않은 역할을 잘 수행했다.
깊은 감상을 가지기 애매하지만 그 얕은 영화로서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줬다. 3단 봉으로 지나가는 차에 맞서야 하고 범인을 제압할 때 총 하나 제대로 쏘지 못해 흉악범의 위협으로 자유롭지 못한 처지를 탓하기에는 식상한 감상이다. 마동석을 충분히 느꼈다면 됐다고 생각한다.
나는 상대가 혼자 보지 않은 영화를 혼자 보는 버릇이 있나. 그것도 비행기에서. 반복하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