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2022, 에리히프롬·라이너풍크)

그난이 2022. 9. 28. 22:54

우리는 살아 있는 것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죽은 것에 대한 열풍이 커지는 것을 걱정하게 된다. 무기력함을 벗고 주체적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우리가 만드는 사회를 작가는 염원하는 것 같다.

사랑에 대한 고찰, 이기적 삶, 무력감에 대한 작가의 설명은 마음에 와 닿았다. 특히나 현대인의 무력감을 묘사하는데 나를 대상으로 하는 말 같았다. 다 읽고 보니 현대인을 위한 심리 진단서였다. 

 

안전을 버릴 용기, 타인과 다를 용기, 고립을 참고 견딜 용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