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의 감정에 솔직하다고 해서 그 사람이 일관성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배신자로 거듭나게 된다. 그만큼 인간은 나약하며 세상은 냉혹하다. 사업과 세상의 냉혹함과 한 인간의 실력과 우유부단함이 한 클럽의 역사를 새로 썼다.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없는 것이 삶이며 기구하다 싶은 인생도 돌아보니 그렇게 될 일이었음을 깨닫는 것. 세기의 이적도 통화하는 척이라는 뻥에서 시작되었으니 돌아보면 기가막힌 우연이 아닐 수가 없다. 그럴 운명이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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