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요약을 보고 골랐다가 낭패를 봤다. 예상하지 못한 흐름이었다.
허술하기 짝이 없는 구성이다. 하나씩 들여다보면 실밥이 터져 나온 직물이지만, 멀리서 바라보니 그럴듯한 그림이 되어 있었다.
사랑은. 미치도록 잔인하다. 모든 것을 파괴하며 붕괴한다. 그 사실을 알고서도 사람은 사랑을 시작한다.
희극의 시작일까. 비극의 서막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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